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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보 2

몇 가지 질문과 대답으로 돌아보는 과학사

1. 홀로세(Holocene) 인류가 농업과 도시, 복잡한 사회로 발전한 1만 년을 의미한다. 그리스·로마 신화와 같은 애니미즘, 토테미즘, 샤머니즘은 가톨릭으로 모여들었다. 가톨릭이 가진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『성경』이라는 '기록'을 남겼다는 점이다. 가톨릭은 이 책에 적힌 기록을 소중하게 생각했다. 그 기록이 만든 체제 하에 글자를 배운 사람들은 자연을 관찰한 고대 그리스가 남긴 유산을 탐닉했다. 자연에 관한 관찰은 기록으로 남겨져 후대로 이어졌다.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'기록'인 과학이 『성경』의 권위를 무너뜨렸다. 인간은 수 세기 동안 자신들을 지배한 신을 무너뜨렸다. 하지만 '신'이 된 인간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끝없는 욕망으로 수없이 많은 전쟁을 일으켰다. 또한 만족할 줄 모르는 기질 때문에 ..

역사 2024.01.03

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자본주의

1. 자본주의 이미 낙엽으로 진 소련을 뒤로하고 신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한 자본주의를 살고 있는 우리는 만물인터넷 시대를 향해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. 불과 200년 전만 해도 천둥번개는 신의 목소리가 반영된 현상이라고 여겼는데 말입니다. 증기기관과 전기의 활용, 컴퓨터와 스마트폰까지 엄청난 진보가 계속되었습니다. 팔목에 찬 웨어러블 기기가 당연하게 느껴집니다. 애플의 '비전 프로' 출시를 앞둔 채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가상 세계를 구현하려고 하는데요. 과학이 밝힌 우리, 호모 사피엔스는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.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비해 철학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 마침내 기술로 파멸을 맞이하는 미래가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기까지 해요. 맥락으로 기억하는 두뇌는 컴퓨터와 달리 엉성해서 그..

역사 2023.12.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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